2024년 올해는 "살기 어렵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생활하기가 녹록지 않다. 제가 이 책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을 가져온 이유는 지금 경제 상황이 어려운 이유와 관련이 있다. 이런 상황에는 스테그플레이션 또한 고려 대상이다. 또한 마지막으로 우리가 주목하는 '이자율'과 미국 달러가 '국제 통화'로 채택된 배경을 설명하며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최대한 생활에 유용한 정보들로 이 글을 채우기 위해 목차를 계획하고자 노력하였다.
스테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과 경제 활동의 둔화가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을 말한다. 따라서 물가는 오르지만 경기는 침체되는 현상을 불황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심각한 수준의 스태그플레이션은 슬럼프플레이션이라고도 한다.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현상인 스테그플레이션은 어떻게 발생할까? 원유 또는 곡물 같은 중요한 원자재들의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경제 전반적으로 공급이 부족해지는 상황, 즉 공급 충격으로 인해 물가가 크게 오르는 경우 주로 발생한다.
전쟁, 전염병, 기상이변 등의 상황에서는 작물 생산량이 줄어들고, 운송 수단, 시설, 인력 등의 수급에 문제가 생겨 공급망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상품 공급이 감소하고 물가가 상승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2022년 2월에는 러시아가 유럽의 곡창지대로 알려진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을 뜻하는 스테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 그리고 지난해 그 걱정하던 상황이 실제로 일어났고 현재는 미국의 금리 인하 조치만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의 항구를 러시아가 차단하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폭등하였고 이 때문에 에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하였다.더 나아가 천연가스와 석유 생산량도 감소시켜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의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스테그플레이션의 해결책은 단기적으로는 찾기 어렵고, 장기적으로는 생산성 향상을 주요 대책으로 삼는다.생산물 또는 결과물에서 나온 수량이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측정하는 지표이다.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생산성 향상은 생산 비용과 판매 가격을 감소시킬 수 있다. 제품 가격을 내리면 소비욕구가 높아지고 판매량, 투자액, 일자리가 늘어나므로 생산 효율을 향상시키면 물가 오름세를 심화시키지 않고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의 최종 정책 결정 기관이다. 기준 금리를 책정. 통화정책 및 금융 관련 정책을 조정하고 기획, 심의하거나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정책결정 기구이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변경하는 이유는 시장 금리가 한국은행이 원하는 범위 내에서 변동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이며, 이는 경기 상황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시중에 자금이 과도하게 공급되었다고 판단되면 금리를 인상하고, 반대로 시중금리가 높아서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금리 수준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침체되어 이를 회복시키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금리 인하를 결정한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 듯 보였지만, 해외에서 발생한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영향을 미쳤다. 2022년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글로벌 공급망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발발하면서 해외 상품으로부터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빠르게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한국은행도 이에 맞춰 기준금리를 3.5%까지 높였다.
파운드화는 금본위제를 기반으로 약 100년간 기축통화로서의 역할을 했지만, 대공황 시기에 다량의 금 유출로 인해 이전과 같은 지위를 잃게 되었다.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 종결 이후 미국은 전 세계 금 보유량의 59%를 1947년까지 70%까지 확보하며 기존 영국의 위치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브레튼우즈 체제로 이어졌다.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기 전인 1944년 7월, 미국 브레튼우즈에서 영국 및 소련을 포함한 44개국의 연합국 대표들이 모여 맺은 국제 협약이 브레턴우즈 협정이다. 협정의 핵심 내용은 미국 달러만이 금과 교환될 수 있는 금환본위제도를 시행하자는 것이었다. 미국 달러만이 금과 교환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달러와 다른 나라들의 화폐 사이에는 각각 고정된 환율을 설정하여 교환하는 제도인 고정환율제를 시행하기로 합의하였다.
오늘 경제 도서인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의 내용을 정리해서 글을 써보았다. 돈 관리는 복잡하다. 스테그플레이션 상황을 보니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를 이해하게 되면서 '무엇 때문에 어려운지'에 대한 이유를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금리 인상과 인하의 시기 및 이유, 현재 기축 통화가 달러인 이유, 인플레이션보다 심각한 스테그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작은 토막 상식이지만 알아두면 유용할 것들이 많아서 이전에 포스팅했던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와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량이 많은 책이지만 그 만큼 담고 있는 내용도 많아서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